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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메디컬투데이] 유방암 수술 후 후유증 안심할 수 없는 이유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여성성의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심리적 고통까지 크게 유발하는 편이다. 실제로 암 치료 후에도 심각한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겪게 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여성암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할 정도로 위협적인 유방암은 20·30대 젊은 여성들의 발병률도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행이 조기에 발견해 유방암 치료를 진행할 경우 5년 생존율이 80~90%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앞서 살펴본 것처럼 암수술 후유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유방암 치료법은 수술과 방사선 치료, 항암 및 호르몬 치료 등으로 이뤄지게 된다. 유방 전체를 잘라내는 경우, 유방의 일부 조직만 잘라내고 유방의 일부를 수술하는 경우에는 심리적 고통이 무척 클 수 있다. 항암치료 중 하나인 호르몬 치료도 여러 암 후유증을 남길 우려가 있다.

예컨대 유방과 겨드랑이 쪽 림프절 절제수술을 받은 경우 수술을 받은 쪽 팔이 퉁퉁 붓고 열이 나는 ‘림프부종’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항암, 방사선 치료 후에도 림프부종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암이 전이되거나 국소재발에 의해 부종이 발생하는 경우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각종 암 후유증은 초기에는 증상을 잘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방심하는 사이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약 겨드랑이에서 끼는 느낌, 조이는 느낌이 든다면 곧바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팔‧다리가 붓는 경우, 딱딱해지거나 무거워진 느낌이 드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밖에도 다양한 후유증 증상이 나타나길 기다리기 보다는 암 후유증에 대한 관리를 미리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양 생기가득한방병원 이희재 병원장은 “유방암 후유증치료를 위해서는 수술 등 암 치료 후 재발 및 전이 예방, 항암 부작용 개선, 기력회복 등에 힘써야 한다. 미슬토 등의 면역기능 활성화 물질 추출물을 통한 치료나 신체 내 독소제거를 통해 증식 재발 전이를 억제하고 면역기능 증강, 통증완화 및 신진대사 증강 등에 신경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방에서는 신체 냉이라는 요소로 인해 체온저하와 면역력 저하가 발생하므로 원활한 혈액순환과 체온의 상승을 돕기 위한 한약처방이나 온열치료를 통해 심부체온을 크게 올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암세포는 고열에 약하기 때문이다. 또 고압산소치료로 저산소 상태에 해당하는 암 조직에 고밀도 산소를 가해 통증 진정 및 억제, 혈액 순환 촉진, 암조직 성장 억제, 노폐물 제거를 돕는 것도 요구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