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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월간암] 입과 눈 삐뚤어지는 구안와사, 재발 막으려면 원인개선 필요



‘구안와사’는 입과 눈이 삐뚤어지는 증상을 의미한다. 이때 외모가 변하는 것 외에도 미각손실, 타액분비이상, 청각과민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다.

이러한 구안와사는 안면부를 관장하는 뇌신경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입과 눈 주변의 근육이 마비되는 것이다. 어느 날부터 얼굴의 한쪽이 잘 움직이지 않게 된 경우, 눈을 감거나 입꼬리를 올리는 것이 힘들어진 경우라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밖에도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을 때 자주 흘리게 될 때, 얼굴이 뻣뻣한 느낌이 들 때, 코를 찡그리는 것이 힘들 때도 구안와사에 대해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또 전조증상으로 알려진 귀 뒤 통증 등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한다.

구안와사로 인해 안면마비와 함께 혓바닥의 감각이 둔해지면서 맛을 느끼는 것도 어려워질 수 있으며, 귀가 예민해지면서 작은 소리가 크게 울리거나 소리를 잘 못 듣게 되기도 한다. 눈이 뻑뻑해지거나 눈물이 잘 흘러내리게 되는 경우, 힘이 빠지는 증상,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안양 생기가득한방병원 엄지환 병원장은 “구안와사는 치료를 해도 마비가 지속되거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세밀한 진단 후 증상에 맞는 치료로 꾸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한·양방 관점의 발병 원인에 맞는 적합한 치료법을 적용할 시엔 예민한 안면부 풍담 제거, 면역력 증대 및 체내 불균형 개선 등에 주력할 수 있다. 이때 안면신경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경직을 풀기 위한 처방이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면부 근육경직과 마비를 풀고 좌우비대칭 개선을 위한 매선요법이나 배독테라피마사지 등도 적용할 수 있다. 안면부 손상된 신경과 근육기능 회복을 위한 약침 등의 침구치료로 관리를 할 수 있는데, 이는 감염이 원인이 되어 나타난 안면마비 증상을 다스리는데도 쓰인다. 추나요법은 체형 불균형을 바로잡아 안면마비 증상완화를 위해 쓰이고, 도수치료는 관절을 교정하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적용한다”고 전했다.

엄지환 원장은 “갑작스럽게 구안와사가 찾아온 경우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게 된다. 이때 구안와사의 발병 원인을 모른 채로 오랜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 빠르게 안면부의 마비증상을 치료해낼 방법을 찾아야 하며, 자꾸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 개선을 위한 방법도 찾아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