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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월간암] 이유 없는 체중감소 ‘갑상선기능항진증’ 때문일 수 있어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샘항진증)은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갑상선호르몬이 과잉 생성되는 탓에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할 때, 땀이 많을 때, 더위를 참기 어려울 때, 피로감이 심할 때는
갑상선항진증이 발생한 게 아닌 지 의심해야 한다. 아울러 갑상선의 크기가 커지면서 마치 목이 부어오른 것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스스로 만져보거나 거울을 보면서 점검해보는 것도 좋다.

또한 눈이 쉽게 건조해지거나 점점 안구가 돌출되는 것 같은 느낌, 맥박이 빨라지는 것, 손이 떨리는 것, 잦은 설사,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것, 숨이 차는 것,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것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때는 검사와 함께 치료를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안양 생기가득한방병원 이희재 병원장(한의학박사)은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의 에너지대사에 관여하여 체온을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호르몬이 과다해짐에 따라 발생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은 20~50세에서 많이 발병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거의 10배 가까이 많이 겪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는 성인 여성이라면 절대로 방심하지 말고 초기에 치료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의학에서는 소통과 순환, 영양공급의 관점에서 갑상선질환치료가 다뤄진다. 즉 갑상선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심경의 열과 간경의 울체와 같은 장부 문제를 해소하는 등 갑상선 상태뿐만 아니라 간 대장 등 다양한 장부상태를 파악해 호르몬이 균형적으로 분비되도록 만드는 것 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희재 원장은 “면역력과 미네랄 불균형 회복 등도 필요한데, 갑상선을 보호하는 셀레늄 핵산 아미노산 대사에 관여하는 아연의 보충이나 개인에 따라 뭉친 기혈 해소, 체온조절 및 척추교정 등으로 호르몬 분비 정상화에 힘쓸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한 한약처방이나 침구치료 및 추나요법 등은 개인상태에 맞게 차별적으로 섬세한 치료가 진행되도록 해야 이롭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여성에게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물론 기능저하증, 갑상선암이나 갑상선암수술후유증 등의 문제가 흔히 발생되고 있다. 어느 쪽이든 방치되면 상당히 곤란해질 수 있으므로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땐 반드시 초기치료로 관리가 시작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