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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미디어파인] 관자놀이통증 심한 만성 편두통…원인별 두통치료 필요 [엄지환 병원장 칼럼]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평소 속이 메스꺼운 증상과 함께 반복적으로 ‘편두통’을 겪고 있다면 진통제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더욱 적극적으로 치료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편두통은 한국인에게 흔한 두통 유형 중의 하나로, 진통제를 써도 재발이 잦은 상태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편두통은 한쪽 머리가 아픈 두통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심장이 뛰는 것 같은 박동성 통증이 아주 강하게 나타나는 편이다. 메스꺼움, 울렁거림, 구역 또는 구토가 함께 나타날 때가 많다는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빛이나 소리에 매우 민감해지는 것, 두통 지속 시간이 4~72시간 정도로 긴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만약 이런 증상이 한 달에 15일 이상 나타나고 있다면 만성편두통으로 진단할 수 있다.

편두통이 심한 경우 진통제를 지나치게 자주 쓰기 보다는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식사를 거르거나 불규칙한 식사습관을 버리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것, 꾸준한 운동 습관을 갖는 것,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커피, 담배, 술은 멀리해야 한다.

편두통 환자의 대다수가 만성적인 증상을 겪고 있는데 이로 인해 스트레스가 굉장히 심해지고, 일을 할 때의 능률도 떨어져 고민하고 있다. 이럴 때 두통을 참고 견디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며, 서둘러 피해를 줄일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특히 두통 유발 원인이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찾아봐야 한다. 두통원인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증상 재발이 쉽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진통제 사용도 원인을 고려한 방식은 아니므로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머리로 가는 혈류가 증가되어 혈관이 확장되면서 뇌에 있는 신경 섬유가 압박을 받아 통증이 생기는 경우, 혈관에서 염증 반응이 나타나면서 두통이 일어나는 경우 등 여러 원인을 살펴볼 수 있다. 한방의 관점으로 보면 편두통의 원인은 훨씬 더 세분화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화병형 편두통은 쌓인 화를 삭이지 못해 발생한 화열(火熱)에 의해 발생하게 되고, 간풍형 편두통은 몸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말초신경이 과도한 긴장 상태가 되면서 발생하게 된다.

아울러 위장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생한 담적에 의한 경우, 교통사고나 뇌진탕과 같은 외상 이후에 발생하는 어혈에 의해 만성두통이 생긴 경우도 있다. 체내에 혈이 부족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혈허형 편두통도 있다.

어혈 같은 이러한 내부의 원인 해소를 위한 한약처방은 면역력개선과 함께 뇌로 충분한 혈액이 흐를 수 있도록 세밀한 처방이 요구된다. 병리적 체액인 담음이나 어혈을 제거하거나 통증 자체를 감소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침구치료를 적용할 수 있고, 통증을 줄이기 위한 신경주사요법이 쓰일 수 있다. 경추가 틀어져 있어 신경 압박에 의해 통증이 발생하는 상태라면 추나요법이나 도수치료 등으로 뼈의 이상을 바로잡고 경추교정 및 근육 신경 이완을 위해 필요할 수 있다.(안양 생기가득한방병원 엄지환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