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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메디소비자뉴스] [기고문] 가벼운 교통사고 후유증 괜찮다? …조기치료해야 만성화 예방



봄철에는 나들이 차량이 많아지면서 안전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우선 장거리 운행 시에는 1~2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러 차 밖으로 나와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고  차량 내부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주는 등 안전운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자동차 사고는 아무리 조심해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만약 이처럼 갑작스러운 돌발적인 교통사고가 발생하였다면 초기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부상자 구호다. 이후 큰  부상이 없다면  차량 비상등을 켜고 삼각대를 설치한 후 보험사에 연락해 사고 접수를 하고 경찰에 신고하면 된다.

또한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 가벼운 접촉사고일지라도, 교통사고 후에는 꼭 몸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교통사고 당시 충격으로 인해 몸에 큰 부상이 없어 보이더라도, 사고 후에 몸에 나타나는 후유증 증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충격에 의해 척추 등 골격이 틀어지거나 뼈나 신경, 근육 등의 손상으로  어깨와 목의 근육이 뭉친 듯한 느낌이 들거나 관절이 아프거나, 허리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체형의 비대칭을 측정하는 모아레 검사나 뼈의 상태를 확인하는 X - RAY, 염증이나 신경손상을 진단하는 체열진단기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문제는 원인을 찾기 어려운 증상도 많다는 점이다. 사고이후 만성피로, 어지럼증, 메스꺼움, 소화장애와 불안감, 우울감, 수면장애,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의 주요 원인으로 어혈(瘀血)을 꼽고 있다. 어혈은 뭉쳐 있는 피, 찌꺼기 혈액을 말하는 것으로 사고 당시 미세혈관이 파열되어 발생하게 되며 뭉쳐버린 피가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하고 가슴, 심장, 뇌 등으로 떠다니면서 증상을 유발한다고 보고 있다.

한방에서는 이를 위해 어혈과 혈의 흐름 및 탁함을 개선하면서 개인증상에 따라 간 기능 개선이나 피로감 해소, 뼈와 관절에 대한 양분 공급을 위해 치료 탕약을 처방한다. 이외에도 온포요법, 부항, 약침,  뜸 등을 통해 후유증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틀어진 척추를 바로잡는 추나 요법이나 도수치료 및 운동치료를 병행할 수 있으며, 통증 완화와 조직 재생이에 도움을 주는 체외충격파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다만 모든 치료는 개인상태에 맞게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장기간 교통사고후유증을 방치할 경우 만성화로 이어져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가급적 사고 직후 미리 몸 상태를 점검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생기가득한방병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