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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미디어파인] 가슴에 찾아오는 갑작스런 통증 역류성식도염 때문이라면?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지난 수년 간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장기화, 직접 요리를 하기 힘든 바쁜 생활 등을 이유로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사람의 수가 크게 늘었다. 배달음식은 맛있는 음식을 쉽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과식을 절제하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자주 야식을 즐길 경우 위장 질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은 조절이 필요하다. 이러한 음식을 먹고 소화가 되지 않은 상태로 잠을 자거나 눕는 자세를 취할 경우 역류성식도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역류성식도염은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위장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서 환자는 반복적으로 가슴통증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속에서 신물이 자주 올라온다거나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것, 기침이 나오는 것도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볼 만한 증상이다.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레스, 비만 등의 영향으로 국내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현재는 무척 흔한 질병으로 자리 잡은 상태다. 역류성식도염은 자연적 치료되기가 어렵고, 재발이 잦으며 합병증 발생의 위험성도 가지고 있으므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의료진과 함께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한 상태에서는 취침 직전에 음식을 먹지 않는 것, 비만일 경우 체중을 줄이는 것, 술과 담배를 끊는 것이 좋고, 다양한 생활관리와 함께 치료법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한방이나 양방 치료 시 증상 발병 원인과 개인 체질 등을 충분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위장의 기능성을 높이는 것과 함께 위장에 영향을 주는 척추를 바로 잡아주고 자세를 교정하여 위장의 문제가 더는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식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생활습관 상의 문제점과 위산 분비 증가, 위 운동 저하, 복압상승, 식도 운동 저하 상태에 대해 면밀히 파악한 후 그에 맞는 한약처방 등이 요구된다. 이때 위장의 기능성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기운이 부족한 탓이 아닌지 따져봐야 한다. 혈액순환의 문제는 아닌지 몸에 따뜻한 기운을 더할 필요는 없는지 등도 파악해 그에 맞는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좋다. 위장 기능성 강화를 위한 약침이나 내장기관 활성화를 돕는 복부고주파 치료, 틀어진 신체 균형을 바로잡는 추나요법 등도 위장의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번씩 가슴 부위에 타는 것 같은 통증을 느낄 때, 쓴 음식을 먹지 않았는데도 입안에 쓴 맛이 느껴질 때, 목이물감이나 기침 등 목에서 불편한 느낌이 반복될 때는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야 한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여러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전에 빠르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안양 생기가득한방병원 이희재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