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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메디소비자뉴스] 어깨관절 통증 심할 때…‘어깨충돌증후군’ 의심된다면?
팔과 어깨를 사용하여 반복적인 동작을 취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는 등 어깨를 많이 사용할수록 다양한 어깨통증 질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게 된다. 만약 평소 어깨를 돌리거나 팔을 드는 것이 어려워진 상태라면 이미 어깨통증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된 것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어깨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어깨 속에서 뭔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있다면 다양한 어깨통증 질환에 대해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이런 상태에서 흔히 의심 받는 것은 오십견이지만, 이밖에도 다양한 종류의 질환이 있어 구분이 필요하다. 만약 팔을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면서 딱딱 하는 소리가 들린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을 먼저 의심해보는 것도 좋다. 어깨충돌증후군은 뼈와 근육이 부딪히면서 염증이 발생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문제는 어깨를 움직이게 하는 힘줄 중에서도 가장 위에 위치한 극상건에서 발생하게 된다. 극상건은 팔을 들어 올리는데 사용되는 힘줄이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자주 쓰는 한쪽 어깨에서만 발생하기 쉽고, 뼈끼리 닿는 문제까지 발생하게 될 경우 통증은 훨씬 더 심해질 수 있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근력이 약해져서 발병하거나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즐기는 젊은 층에서 발생하기도 하므로 나이와 관계없이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주요 증상은 머리 위쪽에서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것, 근력이 떨어지는 느낌, 어깨가 아파서 깊은 수면을 이루지 못하는 것, 어깨에서 뭔가 걸리는 것처럼 뚝뚝 혹은 딱딱 소리가 나는 것 등이다. 추위 탓에 근육이 수축해 있기 쉬운 계절이므로 더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적절한 치료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기가득한방병원 엄지환 병원장은 “힘줄 손상 정도와 발병 원인에 따라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데, 어깨충돌증후군을 만드는 원인을 없애고 어깨의 힘줄과 인대를 강화시키는 치료법이 쓰일 수 있다. 어깨의 가동범위를 넓혀주고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추나요법이나 어깨를 교정하고 근육과 신경 이완을 돕는 도수치료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잘못된 자세교정과 꾸준한 운동치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어깨 인대와 근육 자체를 강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어깨부위 혈행을 원활하게 하거나 따뜻한 기운을 더하고 피를 맑게 하는 치료방법도 필요하다. 특히 근육과 인대 강화에 도움이 되는 봉침, 어깨충돌증후군 원인을 바로잡기 위한 치료한약, 조직재생 촉진을 위한 체외충격파 등도 쓰일 수 있다. 반복적인 어깨통증은 빠르게 통증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한데, 한의학에서는 경혈과 경락에 관련 한약성분을 주입해 통증을 감소시키는 약침이나 녹는 실인 매선을 이용한 치료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전했다.<도움말: 생기가득한방병원 엄지환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