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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월간암] 목이물감과 가슴통증 역류성식도염, 위장기능향상이 중요



목에 뭔가 걸려있는 느낌이 들지만 아무런 이물질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기침이나 목소리가 쉬는 증상이 심해지기도 하는데, 만약 가슴쓰림 같은 증상이 같이 나타나는 상태라면 역류성식도염 때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이다. 그로 인해 위산의 자극에 의해 식도 점막에 염증이 나타나는 게 특징인데, 출혈을 일으키기도 하고 더 심해지면 식도협착증 같은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이 같은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한 후 환자에게는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에서 느껴지는 쓰린 통증, 화끈거림이 꼽힌다. 이와 함께 신물이 올라오는 느낌, 속 쓰림, 신트림, 소화불량, 만성 기침, 목의 이물감 등이 생길 수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스트레스 지속 등으로 증상환자가 늘어 선진국형 질병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전체 인구의 10~20%가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역류성식도염치료를 위해서는 초기에 검사를 실시하여 자신의 증상을 유발한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생활관리까지 철저하게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생활관리를 통해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하고,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나 술, 담배도 끊어야 한다. 식사 후 눕거나 등을 구부리는 자세 또한 역류 현상이 더 쉽게 일어나게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하고 복부비만에 해당되는 환자는 다이어트도 시작할 필요가 있다.

안양 생기가득한방병원 이희재 병원장(한의학박사)은 “개인상태에 맞는 생활관리법이 필요할 수 있고, 발병 원인이나 체질 등을 고려한 치료법 적용이 요구된다. 치료는 위장의 기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고, 위장에 영향을 주는 척추를 바로 잡고 자세를 교정하는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뜨거운 포를 이용해 혈액순환을 강화시키는 방법이나 따뜻한 기운을 더해 위장운동에 생기를 넣어주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피를 맑게 하는 정혈기능으로 역류성식도염 완화에 도움을 주는 부항을 사용하거나 위장기능향상에 도움을 주는 약침, 소화력을 높이고 위문의 근육강화에 도움주는 봉침 등이 쓰일 수 있다. 척추를 바로 잡아 위장기능이 좋아지도록 돕는 추나요법이나 도수치료도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희재 원장은 “위장병 원인이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과 관계가 있을 때 사용되는 치료법으로 신경주사요법이 쓰일 수 있고, 복부고주파는 내장기관의 활성화를 위해 적용할 수 있다. 한약의 경우 위장기능성을 정상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등 중요한 역할을 맡는 치료법이지만 발병 원인이나 체질, 증상특징 등을 모두 고려해 처방되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