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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메디소비자뉴스] 지긋지긋한 ‘어지럼증’ 치료, 자주 어지러운 이유부터 살펴야
만성적인 어지럼증 때문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어지럼증은 자신이나 주위 사물이 정지해 있는데도 마치 일렁이듯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 자신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빙빙 돌고 있는 것 같은 느낌, 눈이 파르르 떨리고 자세가 불안해 넘어질 것 같은 느낌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증상이 중요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던 중에 나타나면 일에 집중하기 어려워지며, 높은 곳에 있을 때 발생해 중심을 잡지 못하고 넘어지게 되면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누구나 겪는 생리적 어지럼증과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병적 어지럼증을 구분해 치료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 심한 어지럼증은 그 원인이 다양하며, 원인에 따라 예후가 무척 안 좋아질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병적 어지럼증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청각장애, 이명, 귀의 충만감 등의 증세가 동반되는 것이 특징인 말초성 어지럼증과 뇌 질환 관련한 증상이 나타나 운동장애, 감각장애가 동반되기 쉬운 중추성어지럼증이 있다. 이 외에도 실신성어지럼증, 심인성어지럼증 등 여러 유형으로 어지럼증에 대한 구분이 이루어진다. 생기가득한방병원 엄지환 병원장은 “병적 어지럼증은 다양한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이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한방의 관점, 그리고 양방의 관점에서 신체에 발생된 어지럼증원인을 철저하게 찾아낸 후에 자신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관리를 진행해야 어지러운 증상뿐만 아니라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의학에서는 간기능 이상으로 체내독소를 제거하지 못한 경우, 몸속에 어혈(죽은피)이 생긴 경우, 심폐기능의 저하로 몸이 피곤하거나 두뇌의 기능이 떨어진 경우, 소화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 척추에 문제가 있는 경우 등으로 원인을 분류한다. 어지럼증 원인별 치료법은 찾아낸 원인에 맞는 한약처방이 쓰일 수 있는데 어떠한 체내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지에 맞게 처방이 이뤄진다. 또 발견된 원인이 이석증이라면 이석교정술을 실시해 떨어져 나온 이석 덩어리가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게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추나요법이나 운동치료, 자세교정, 도수치료 등도 같이 필요할 수 있다. 피부에 음압을 가해 병리적 체액을 없애는 부항요법 등으로 담음이나 어혈 같은 체내의 증상 발생 원인을 없앨 필요가 있고, 귀의 기혈순환이 좋지 않거나 기력이 부족한 경우 이를 보충하는 처방이 요구될 수 있다. 치료에 도움이 되는 약물을 직접 주입하는 신경주사요법도 활용될 수 있는데, 모두 개인상태에 맞게 필요시 적용되어야 한다. 끝으로 엄지환 병원장은 “어지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때 많은 사람들이 빈혈이나 저혈압을 의심하고, 치료를 받기 보다는 혼자 해결하려 하거나 증상을 방치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질환과 관련되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므로 초기에 꼼꼼하게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도움말: 생기가득한방병원 엄지환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