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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메디컬투데이] 교통사고 후유증 심하다면 빠른 치료 고려해야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교통사고를 당한 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지속적으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는 경우라면 주의가 요구된다. 이밖에도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후유증일 수 있어서다.

사고를 크게 당했을 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에 경미한 사고에도 순간적으로 신체에 강한 충격이 가해진 이후 서서히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 이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몸 상태를 살펴 후유증을 치료해야 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입원치료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교통사고 후 몸에 변화가 생겼다면 어떤 형태이든 후유증이 아닌지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목이 뻣뻣하고 손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거나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지속되고 있다면, 몸을 움직이는 게 편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관련 후유증일 수 있다.


안양 생기가득한방병원 엄지환 병원장은 “등과 허리에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나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운 경우, 손과 발이 붓는 경우 등 신체적인 증상이 이어지는 것 외에도 가슴 두근거림, 불안감, 수면장애 등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검사를 철저하게 진행해 개인 상태부터 꼼꼼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사고 후유증은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만성화돼 오랜 시간 힘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점점 더 증상이 악화할 수도 있다. 사고를 당했다면 의료진을 만나 몸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증상정도가 심하거나 재활을 위한 입원치료 시에는 상태를 파악해 그에 맞는 치료가 실시간 이뤄져야 한다. 적합한 재활치료와 함께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고, 증상과 체질을 고려한 식단을 통한 식이요법 등도 빠른 회복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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