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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월간암] 발바닥 통증 심해 걷기 힘든 ‘족저근막염’ 초기치료 중요



반복적인 발바닥통증은 일상생활에 큰 방해가 된다. 이 경우 통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알아내는 게 중요한데, 점검해봐야 하는 대표적인 것은 ‘족저근막염’이다. 발바닥과 뒤꿈치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여 보행을 방해하는 족저근막염은 이름 그대로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족저근막은 두껍고 강한 섬유 띠이며,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까지 이어져 있다. 발의 아치를 형성하는 것, 충격을 흡수하는 것 등이 족저근막의 역할이다. 보행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가진 족저근막에 염증이 발생하면 아침에 일어나 땅에 첫발을 딛는 순간 통증이 심한 껏, 발가락을 뒤로 젖히기 어려운 것 등이 주요한 특징으로 나타나게 된다.

족저근막염증상이 나타난다면 염증의 원인해결을 위한 치료법 적용이 필요할 수 있다. 나중에는 정상적인 보행까지 어려워질 수 있고, 자세가 비뚤어지면서 척추나 관절이 악영향을 받게 될 수 있기에 반복적인 발바닥통증에 대한 검사와 치료를 미루지 않아야 한다. 한‧양방의 검사 방법이나 치료법을 모두 활용할 수 있지만 다양한 발병 원인을 고려한 치료가 가능해야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진단은 발바닥뼈 상태를 확인하는 엑스레이 검사, 발바닥 주변 근막상태나 인대 힘줄 및 근육과 혈관 상태를 점검하는 초음파검사 등으로 이뤄진다. 발바닥통증치료 시에는 검사결과에 따라 신경 염증을 줄이고 붓기를 가라앉히는 약물요법과 주사요법이 사용될 수 있고, 한방에서는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약침요법을 적용할 수 있다. 경혈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발바닥 뭉친 부분을 풀어주는 데 도움 주는 침구치료나 혈액 순환 강화를 위한 온포요법, 피를 맑게 하는 정혈기능을 위한 뜸 치료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심한 통증을 줄일 방법으로는 봉침, 매선요법이 쓰이고 체외충격파를 사용하여 근막에 생긴 염증치료와 조직 재생 촉진을 도울 필요도 있다. 발바닥부위 근육인대 이완 및 강화에 도움을 주는 배독마사지를 사용할 수 있고, 내부 원인에 따른 한약처방으로 통증 완화와 염증치료, 재발 방지에 힘쓸 필요도 있다. 모두 개인상태에 맞게 필요 시 적용되도록 해야 한다.

안양 생기가득한방병원 엄지환 병원장은 “발바닥통증은 보행을 시작할 때 강하게 나타났다가 점차 가라앉는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초기에는 증상을 참고 버티는 이들도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이후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초기에 치료를 해야 하며,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체중 조절이나 자세 교정 등 생활관리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